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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사 국제수준으로 양성
과기부, 제도발전 기본계획 수립… 3년간 시행 과학기술부는 기술사제도를 현장의 전문기술 수요 및 교육훈련제도와 연계해 국제 수준에 맞는 기술사 자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1차 기술사제도발전 기본계획을 수립, 향후 3년간(2008~2010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24일 오후 3시 기술사제도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현장 기술의 최고 전문성을 갖춘 기술사의 위상과 실효성 확보'를 목표로 한 `기술사제도 운영체계 확립' 등 3개 추진전략과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기술사 배출' 등 9개 중점과제를 담은 제1차 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기술사제도 운영체계'를 확립, 기술사제도를 선진화하기 위해 기술사 배출을 규정한 국가기술자격법과 육성ㆍ관리정책을 규정한 기술사법의 체계화, 전문화를 위해 관련 법령을 기술사법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사에 관한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기술사의 육성 및 활용, 관리에 관한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또 기술사의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우수 기술사 배출 및 지속적인 능력향상'을 위해 공학교육과의 단계적인 연계 등을 추진하고,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기술사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기술사보'는 기술사가 되기 위한 이전 단계로 기초능력 검정 후 일정한 실무경력 등의 훈련을 거치는 단계이다. 과기부는 아울러 기술사 교육훈련 내실화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교육 이수 기술사에게 설계용역업 등 사업수행능력 평가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기본계획은 이와 함께 기술사의 활용을 확대해 기술자 자격의 실효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민관합동TF팀에서 도출한 `기술사 고유업무영역 설정 36개 세부추진과제'를 조속히 추진하고, 지속적인 기술사 업무영역 발굴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국내 우수 기술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간 기술사 자격의 상호인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기술사는 현재까지 22개 분야 89개 종목에서 3만3852명이 배출돼 1300여개의 기술사 사무소를 운영하거나 각종 엔지니어링서비스업체와 시공업체에서 근무하며 해당 기술 분야의 설계ㆍ감리ㆍ시공ㆍ시험분석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상현기자 psh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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