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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高, GHP업계 ‘망연자실’
최근 100엔당 평균 환율이 1,000원을 넘어서면서 GHP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외환은행이 고시한 환율정보에 따르면 지나 2월29일 100엔 기준 원화가 889.70원에서 3월5일 915.99원, 3월10일 937.43원, 3월15일 974.74원, 3월20일 1,022.20원으로 근 한 달사이 무려 15% 정도 올랐다. 이처럼 급격하게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GHP업계는 망연자실하고 있다. 올해 평균 환율은 100엔당 950원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환율상황으로만 보면 1,200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엔화 강세에 대비한 뚜렷한 대책도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율변동에 따라 지난해 수주해 올해 중 납품하는 GHP에 대한 환리스크를 그대로 감수하고 있고 환율기준을 잡지 못해 수주가격 산정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일부 현장에 대해서는 수주도 포기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환율이 GHP 가격 책정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업계는 항상 환율변화에 예의주시해 왔다. 환율변화에 따라 판매가격을 인하하거나 인상하는 등의 가격정책을 펴왔다. 특히 환율변동에 따라 결제지연이나 발주지연 등 단편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최근 상황처럼 환율변동이 극심한 것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환율급등으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이때 GHP사업을 계속 해야 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학교용이나 일반용 전기요금 인하로 EHP사업 환경은 좋아지고 있으나 환율 급등 등 GHP사업 환경은 나빠지고 있어 자칫 가스냉방 보급 확대에 차질이 예상된다. 투데이에너지 2008-03-21 -------------- 퍼온곳 : 한국냉동공조협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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