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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기 점검하던 인부 가스 질식 4명 사망
2일인 오늘 새벽 경기도 고양의 한 대형마트에서 새로 설치된 냉동기 점검을 하던 인부 4명이 냉매 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오늘 새벽 4시10분쯤 경기도 고양 탄현이마트에서 냉동기 점검을 하던 인부 49살 박모씨 등 4명이 냉매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곳은 이마트 1층 지하 터보냉동기실이고, 사고를 당한 박 씨 등은 냉동기 점검 전문회사의 직원들이라고 전했다. 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냉동기 점검회사의 직원들이 마트의 영업이 끝난 어젯밤 12시 이후부터 새 로 설치한 냉동기를 점검하고 있었는데 뱔다른 소리가 나지 않아 현장을 방문 했을때에는 4명의 인부가 이미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찰은 인부들이 작업중 새어나온 냉매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가스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이 냉매가스는 'HCF C'라고 불리는 무색무취의 염소 성분의 가스로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가라앉는 성질을 갖고 있 고 30도가 넘으면 공기중으로 증발하기 시작하며, 폭발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망자 시신은 인근 백병원 등 병원 3곳으로 옮겨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한 국 가스안전공사에 긴급점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 마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P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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