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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공조 부품에도 중국짝퉁 성행
댄포스의 상표 및 제품과 유사한 중국산 짝퉁(모조품)이 시중에 나돌고 있어 댄포스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의류에서 컴퓨터 칩, 약품에 이르기까지 소위 ‘짝퉁(모조품)’이 판을 치는 세상 이다. 롤렉스시계, 루이뷔통 가방에서부터 유니레버 비누 샴푸, 인텔 컴퓨터 칩, 캘러웨이골프클럽, 보쉬드릴, GM 브레이크패드 등 불법복제 제품의 다양 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오죽했으면 ‘판매되는 것이면 뭐든 모조품으로 만들수 있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실제로 세계관세기구 WCO는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5%~7% 가량이 모 조품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파키스탄과 러시아는 의약품, 이탈리아 는 의류, 파라과이는 화장품과 장난감, 불가리아는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가짜 상품 생산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5120억 달러에 달한다. 모조품 제조 방지를 위해 디자인을 바꾸거나 위조방지표식을 부착하는 등 가 능한 모든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 모조품 제조가 의심되는 공장의 쓰레기 더미 를 뒤지거나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모조품 검색 팀을 구성하는 것도 예사다. 댄포스 또한 예외가 아니여서 중국에서 댄포스 상표 및 제품과 유사한 중국산 ‘짝퉁’(모조품) 필터 드라이어가 팔리고 있어 오리지널 필터 드라이어의 매출 감소와 이미지 훼손이라는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14일 댄포스 코리아는 중국 에서 댄포스의 이름을 흉내낸 가짜 필터 드라이어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고 전하며 국내 관련 업계의 담당자들에게도 가짜 필터를 조심하라고 당부하였 다. 댄포스코리아의 조수형 부장은 “단지 가격이 오리지널보다 저렴하다는 이유 로, 이들 가짜 필터를 사용하면 기계 전체의 오작동 및 수명이 줄어들 수 있어 오히려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들 가짜 필터를 사용하다 발생된 오작동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밝혔다. 모조품과의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짝퉁’은 세계화의 부산 물이기 때문이다. 세계화란 모름지기 자본과 기술의 전파를 의미하는 것이고 이것이 값싼 노동력과 결합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모조품 산업은 기술력 과 공급망, 제품의 질을 모두 갖추고 제품개발비와 광고비는 들지 않는 산업이 다. 결과적으로 모조품 산업은 그 규모가 국제화 됐을 뿐 아니라 기술과 속도, 정교함에서 거대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댄포스 정식 라이센스 업체에서도 생산량을 늘리는 수법으로 잉여 생산분을 내 다팔고 있다고 한다. 또한 라이센스 계약이 만료된 후, 가지고 있던 판형이나 디자인을 이용해 모조품을 생산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런 경우 정품과의 구 분은 더욱 힘들다. 따라서 보다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며 제품 구입은 댄포스에 서 인정한 정식 대리점을 통해서만 하는 것이 좋다. <댄포스코리아 홍보실> -------- 출처 : 냉동공조공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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